하나경제연구소는 9일 `인터넷경매 산업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인터넷경매시장의 규모가 2000년에는 전년대비 4.4배 증가한 3천100억원, 2001년 7천400억원, 2002년 1조4천억원 등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소는 특히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인터넷경매를 통해 물자조달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2002년에 기업간거래(B2B) 경매거래는 4천500억원으로 총거래액의 3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또 국내 시장에서는 1백여개의 경매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옥션(www.auction.co.kr)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어 와와컴(www.waawaa.com), 이세일(www.esale.co.kr), 셀피아(www.sellpia.com), 와코머스(www.waauction.co.kr), 삼성물산(www.samsungauction.com) 등이 후발주자로 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인터넷경매전문 기업의 가치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는 시장선점과 매출증가율 등이며 특히 현재 수익창출이 가능한 기업이 향후 높은 시장가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