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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한투 · 대투에 공적자금 5조원 투입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28 09:37

정부는 투신 안정을 위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5월중 공적자금 5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28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조찬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한국투신의 고유계정 부실은 3조5천억원, 대한투신은 2조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 당국자가 공적자금 투입규모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 수석은 `이번에 5조원의 공적자금을 추가투입하면 양 투신사는 그동안 발생한 손실을 완전히 회복하고 부실자산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투신사의 고객신탁계정에 있는 부실채권의 90% 이상을 투신사 고유계정으로 편입할 예정이어서 투자자의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을 자산운용사와 판매사(증권사)로 조기 분리하고 판매사의 경우 필요하다면 매각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며 `양 투신사 문제는 6월까지 매듭짓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석은 또 `최근 현대그룹의 재무구조를 정밀하게 점검한 결과, 유동성 문제는 전혀 없으며 현대그룹의 99년말 부채비율은 184%, 이중 단기부채비율은 15%에 불과해 매우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금년 1.4분기의 국제수지는 13억달러를 기록했고 이 기간 경제성장률(잠정추계)은 13%, 이달의 물가 상승률은 3월대비 0.7% 하락하는 등 거시경제지표는 매우 좋다`며 `그러나 국내 증시의 미국 증시 동시화현상과 국내 금융시장의 일시적인 마찰요인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불안하지만 조만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수석은 `일각에서 `지난해에 이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높아 인플레 우려가 있지 않느냐`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이는 당초 정부가 예측한 잠재성장률 수준이며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에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정부는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긴축정책을 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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