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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상승세 큰폭 둔화…조정국면 진입한 듯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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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27 14:17

3월생산 17.6% 증가, 선행지수 3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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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소비, 투자 등 실물경제지표의 두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상승속도는 큰 폭으로 둔화돼 경기가 조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반도체, 사무회계용 기계, 자동차 등의 수출 및 내수 둔화와 석유정제의 감소로 작년 동월대비 증가율이 지난 2월 25.4%에서 크게 떨어진 17.6%를 기록했다. 지난달의 생산 증가율은 작년 1월 16.4%, 2월 5.1% 이후에는 가장 낮은 것이며 작년 7월 35.1%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출하도 18.1% 늘어나는데 그쳐 전달 28.3%보다 훨씬 낮았다.

소비부문에서는 도.소매 판매가 자동차와 휴대폰 등의 소비 감소로 전달 13.9%에 못미치는 12.8% 증가했다.

생산, 출하, 소비는 지난 1월 각각 28.1%, 30.0%, 16.6% 등으로 2월에도 증가율이 조금씩 줄었는데 3월들어 둔화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부문에서도 기계류 수입액의 증가율이 81.0%에서 57.5%로, 설비투자는 67.4%에서 45.8%로, 국내기계수주는 19.8%에서 17.5%로 떨어졌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9.4%로 전월 78.7%보다는 다소 높았지만 작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 이어졌던 80% 대에는 못미쳤다.

이와함께 현재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1로 전달과 같았으며 앞으로의 경기동향을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는 133.1로 전달보다 0.6%가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실물경제지표의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은 최근 경기상승 속도가 완만해지고 작년 3월부터 경기회복으로 이들 지표가 높아진데 따른 반락으로 경기가 조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는 과열우려와는 달리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기성액은 작년 동월대비 3.4% 하락한 반면 건설수주액은 민간부문의 신규주택 발주 증가로 55.7% 늘어났고 건축허가면적도 107.9% 증가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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