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짐 컬리넌 대변인은 24일 `이번 사건이나 재판기록을 볼 때 그런 과격하고 극단적인 정부의 시정조치를 정당화할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반박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소비자, 업계 전반에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언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MS를 반독점법 위반혐의로 고소한 법무부와 19개주 정부가 그 시정조치로 회사를 강제분할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다양한 대안중 하나로 분할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MS의 경쟁저해 행위를 막기 위해 시한부 제재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다른 소식을 전했다.
회사분할설의 여파에다 MS의 저조한 수익률, 월가 분석가들의 하향 평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MS 주가는 24일 나스닥에서 12.3125달러(15.59%)가 급락한 66.625달러로 장을 마감, 지난 87년 10월 이래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때 120억달러에 육박했던 주가가 거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하면서 지난해 12월 말 6천240억달러였던 MS 주식의 시가 총액은 불과 4개월 사이에 2천810억달러(312조원)나 줄어들었다.
정부가 언론의 보도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분할을 요청할 경우 이는 지난 74년 거대 전화업체인 AT&T의 분할에 이어 반독점법에 따라 회사가 분할되는 첫 사례가 된다.
정부는 MS의 반독점법 위반을 판결한 미 연방 지방법원의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에게 오는 28일까지 시정조치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해 MS는 다음달 10일까지 회사측 입장을 정리한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연방지법 잭슨 판사의 판결에 불복, 항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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