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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7 10:58

미국시장 대폭락의 여파로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 아시아 증시가 17일 개장과 동시에 동반 붕괴하면서 `블랙 먼데이`를 맞고 있다.

한국 증시는 이날 개장 직후 지난 주말보다 37.93포인트 하락한 762.96을 기록했으며 4분 뒤에는 사상 최대의 낙폭인 90.77포인트 내리며 710선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증시 사상 최초로 서킷 브레이커(매매거래 일시중단)가 발동되면서 오전 9시5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73.26포인트가 폭락한 727.6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개장과 동시에 지난 주말보다 16.52 포인트 떨어진 179.35를 기록하며 단숨에 180선이 무너지는 등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21.41포인트(10.93%) 내린 174.46으로 하락률 사상 최대치와 지수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지수도 이날 오전 개장 10분만에 지난 주말보다 3.0% 떨어진데 이어 9시15분 현재 880.80(4.3%) 포인트 하락한 19,553.88포인트로 주저 앉았다.

뉴질랜드 증시의 주요 지표인 NZSE 지수도 이날 오전 9시25분(한국시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00.61(4.9%)포인트 떨어진 1970.35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본 등 아시아 각국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은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접어든 반면 아시아 각국은 이제 본격적인 성장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따라서 미국 증시 대폭락의 여파로 미국 증시를 탈출한 자금들이 일본 등 아시아 증시로 몰려들 경우 오히려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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