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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사장 재산 3분의1로 줄어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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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12 09:14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

기술관련 주식들의 하락때문에 일본 굴지의 인터넷투자업체인 소프트뱅크 손정의(孫正義)사장의 재산이 최근 몇주사이에 780억달러(33조6천억원)에서 280억달러로 곤두박질쳤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동전화업체인 히카리 추신의 시게타 야수미추 사장(34)은 같은 기간중 재산이 480억달러에서 98억달러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일본의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들의 재산이 이처럼 급격히 감소한 것은 전세계적인 기술관련주들의 퇴조를 반영한 것이기는 하나 그 감소폭이 전례가 없는 것이이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약화되고 그로 인해 세계 제2의 시장에서 인터넷의 성장이 억제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HSBC 도쿄법인의 분석가인 벤 웨드모어는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폭락은 전에도 있었지만 이번처럼 큰 기업의 주가가 이렇게 큰 폭으로 하락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의 자산가치는 지난 7주동안 1천270억달러가 감소했으며 이 감소폭은 폴란드의 국내총생산(GDP)보다 큰 것이며 히카리 추신의 시가총액 감소폭 560억달러는 뉴질랜드의 GDP와 같은 규모다.

이 신문은 `새로운, 새로운 것`이라는 실리콘밸리에 대한 책을 쓴 마이클 루이스가 자신의 책에서 10억달러를 가진 사람과 20억달러를 소유한 사람의 삶의 질의 차이는 눈에 띠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이들 두 회사와 그 사장들에게는 주가하락이 생활에 큰 차이를 만들지 않겠지만 이 두 회사에 투자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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