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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IPO·조흥銀 지분매각 앞당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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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4 09:22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3일(현지시간) 고평가돼 온 첨단기술주에 대한 매도가 집중되면서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첨단기술주에서 빠진 자금이 저평가된 우량주로 옮겨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독점금지법 위반 판결이 나온 가운데 첨단기술주 매도가 촉발돼 전장보다 349.15 포인트(7.64%)가 빠진 4,223.68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하루 낙폭으로는 사상 최대치이며 하락률로는 5번째로 집계됐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달 10일의 최고치에서 16.3%가 빠져 월가에서 규정하고 있는 `조정시장`에 빠져있다. 반면 다우지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J.P.모건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300.01 포인트(2.75%)가 급등한 11,221.9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수산정에 포함된 MS의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구경제` 종목에 대한 강한 매수세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MS 주가는 이날 앞서 독점금지법 위반소송의 화해협상이 결렬되고 판결이 앞당겨진데 따른 매물이 쏟아지면서 87년 10월 이후 최대치인 15.375달러(14.47%)가 급락하며 90.875달러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9 포인트(0.49%)가 오른 1,505.97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MS의 독점금지법 소송 화해 결렬이 첨단기술주의 고평가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해 컴퓨터와 인터넷 관련 주식 전반에 걸쳐 약세장이 펼쳐졌다.

월가에서는 나스닥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증권사들이 신용거래 자금회수에 나서고 투자자들은 이를 갚기위해 주식을 파는 악순환이 이어져 당분간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측과 저점에 도달한 만큼 조만간 상승탄력을 회복할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첨단기술주 하락이 MS의 독점금지법 소송으로 가중되기는 했지만 첨단기술주와 시장 전반의 불균형이 심화돼온 만큼 MS의 독점금지법 위반 판결이란 악재가 없었어도 조정은 불가피했을 것이란 지적을 하고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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