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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銀, 희망퇴직 놓고 노사갈등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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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27 10:02

전통주와 IT주식간의 가격차 축소…시장 균형 찾는 모습

지난주 주식시장은 급등세로 장세가 시작됐다.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가 예상했던 수준에 머물자 미국증시가 반등세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안정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의 폭락세와 거래소 시장의 반등세로 인해 지나치게 벌어졌던 전통주와 기술주(IT)주식 간의 가격차가 축소되면서 시장간 균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상승장세는 거래량 측면에서 지난번 상승시의 거래량 수준을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상승장세의 시작이라고 판단되기 보다는 하락에 따른 반등장세의 성격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이번 반등장세에서 특징적인 점이 있다면 장세의 주도 세력과 주도주군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즉 이번 상승장세의 주도세력은 연일 순매수의 강도를 높이는 외국인이며 주도주군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등 반도체 관련주이다.

이러한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경우 3월24일 사상 최고가인 34만원에 안착했으나 아직도 지수는 800포인트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등락과정이 반복되면서 점진적 상승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신의 대규모 매물공세에 대한 우려로 야기된 수급불균형이 3월말을 앞두고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수급상황의 전환과 함께 장세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투신의 대규모 환매물량 부담은 주가급등시 부담으로 상존해 있지만 투신의 매물부담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과 3월말 결산 이후를 겨냥한 선취매가 예상되는 시점이라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증시 수급상 수요 우세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 3월들어 3조원이상(일평균 순매수 금액: 1,800억원)을 기록한 외국인 순매수는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다.

엔화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한 아시아권의 자금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MSCI의 한국비중 축소(5월말 : 15.4%)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적극적인 외국인 매수세는 한국증시가 펀드멘탈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의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책당국의 환율개입 의사에도 불구하고 원화환율의 추가하락(원화절상)을 예상한 환차익을 노린 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시장은 제3시장 개장과 수급불안에 따라 박스권(210~250)의 제한적인 장세가 당분간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거래소 시장은 5일과 20일 MA의 G.C. 발생으로 매수사인이 발생하는 등 단기 매수시점으로 판단된다. 200일 MA인 920선이 강한 저항선으로 적용하고 있지만 상향돌파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저평가 대형우량주는 그동안 낙폭이 과다했던 만큼 주가의 추가적인 재평가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저평가돼 있는 한전, LG전자 등 외국인 선호 종목군의 지속된 관심과 함께 3월결산 고배당(시가배당)이 예상되는 우량 증권주는 배당을 받고 넘어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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