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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수출입금융 수수료 인상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16 09:41

신용평가사 이미지 재정립

한국신용정보가 상호를 변경할 예정이다.

한국신용정보는 국내 3대 신용평가 회사중 유일하게 상호에 신용평가라는 명칭을 사용치 않고 있으나, 최근 신용정보회사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면서 이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아 상호를 변경하기로 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정보는 빠르면 다음달 이내에 CI변경을 위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신정은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분을 출자해 전국종합신용평가로 설립된 이후 지난 90년 초 한국신용정보로 상호를 변경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상호를 변경하게 되는 것이다.

한신정이 상호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배경은 IMF 이후 채권추심을 전문으로 하는 신용정보회사가 새로 생겨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 ‘신용정보’라는 이름이 좋지 않은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신정은 회사 상호에 신용평가라는 용어가 들어간 새로운 상호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한신정 관계자는 “상호를 변경하기로 내부적인 결정은 내렸으나 구체적인 계획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며 “빠르면 4월부터 CI변경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착수해 금년안에 새로운 CI와 상호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상호 결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신정은 새로운 상호에 ‘한국’이라는 용어와 ‘신용평가’라는 용어를 모두 넣는다는 방침이나, 이미 동종업계에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정보라는 회사가 있기 때문에 적당한 상호를 선정하는 데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신정은 지하철역 등에 자체적으로 설치한 현금지급기와 주택은행 등의 자동화기기를 위탁관리하는 금융사업부문의 분리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금융사업본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곧 하나은행 등과도 위탁관리 계약을 맺기로 하는 등 관리업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분사시 재관리비용이 줄어들어 손익분기 시점이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신정은 CI변경과 금융사업부문 분사를 별개로 추진하고 있으나, 결국 자회사와의 CI 통일이라는 차원에서 금융사업부문의 분사 여부가 결정된 후 본격적인 CI 변경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융사업부문 분사 여부도 다음달 내에 결정될 전망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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