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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50% 동의로 부실징후기업 채권행사 유예-금감원 방침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2-23 09:22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예금금리는 올리고 대출금리는 내림으로써 수익이 줄어들어 재무구조가 극히 부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금리수준별 여수신 비중을 조사한 결과 99년 12월중 전체 정기예금(신규취급기준) 가운데 금리 연 8%이상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1.2%를 기록, 작년 6월(6.3%)과 9월(9.6%)에 비해 급격히 높아졌다.

이처럼 고금리 예금이 증가한 것은 작년 7월 대우사태로 시장금리가 오른데다 은행들이 수신구조의 장기화를 유도하기 위해 정기예금에 적용하는 우대금리의 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금리수준별 대출금은 금리하락 추세를 반영해 99년 3월에는 연 10∼12%미만이, 6월 이후에는 8∼10%미만이 각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리 6∼8%미만의 대출금 비중이 작년 3월 15.5%, 6월 30.5%, 9월 32.9%, 12월 36.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10%미만의 저금리 대출도 작년 3월 43.4%에서 6월 66.8%, 9월 74%, 12월 75.7%로 크게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상당수 은행들이 적정 예대마진을 고려하지 않고 또다시 금리 인상을 통해 예금을 끌어들이려는 행태을 보이고 있어 경영 부실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끝)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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