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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권 온라인 거래 비중 늘어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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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14 09:38

오라클-SAP-가마쿠라…SAP 약간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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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종합시스크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한국오라클과 SAP코리아, 가마쿠라 3개 업체가 막바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한국오라클과 SAP코리아, 가마쿠라등 3개 업체의 리스크관리 패키지를 놓고 최종 분석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한 “빠르면 이달중으로 업체선정을 완료하고 6개월간의 일정으로 단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OFSA’패키지를 제안했으며 삼성SDS를 시스템 구현을 위한 SI파트너로 선택했다. 또 SAP코리아는 금융전문 ERP 패키지인 ‘SEM’을 제안했으며 이강파이낸셜컨설팅 및 기업은행 전산자회사인 기은전산과 컨소시엄을 맺었다.

이밖에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리스크관리시스템 전문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가마쿠라측은 자사의 리스크관리 패키지의 국내 공급을 맡고 있는 한국유니시스와 손을 잡았다.

지금까지의 구도로만 본다면 한국오라클과 SAP코리아의 각축이 예상되고 있지만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방법을 기업은행이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가마쿠라측의 수주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기업은행이 지난해 국민은행 조흥은행 외환은행 부산은행등이 접근했던 것과 같이 리스크관리시스템을 전체적인 ERP시스템 구축의 한 부분으로 본다면 한국오라클과 SAP코리아가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위험관리시스템에 이어 수익성관리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현재로선 이 구도가 유력하다.

반면 대우증권과 같이 ERP시스템은 한국오라클에게 맡기고 리스크관리시스템은 가마쿠라의 패키지를 채용하는 방식을 택할 경우에는 수주전의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SAP컨소시엄이 다소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전산자회사인 기은전산이 SI업체로 참여하고 있는데다 은행권에서는 SAP패키지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

한편 기업은행은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이 단일패키지로 지원이 어려운 만큼 다양한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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