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리아본드웹 인터넷 채권발행

신익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2-14 09:18

나래벤처 ‘나래’ 포기 ‘지식과 창조’로 사명 변경

‘나래’ 상호사용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였던 통신업체인 나래이동통신과 벤처캐피털회사인 나래벤처투자의 힘겨루기에서 결국 나래벤처가 꼬리를 내렸다.

나래벤처. 지난해 말에 스탠다드텔레콤이 지분을 출자해 만든 나래벤처는 지난해 새로 만들어진 20개 벤처캐피털회사 중 유일하게 한글 토종이름을 써 관심을 끌었었다.

드림, 스틱아이티, 케이디엘, 아이엠엠, 밸류라인에서부터 테크노, 엔벤처까지 ‘첨단성’을 지향하는 외래어 일색인 사명 속에서 날개의 순수한 우리말인 ‘나래’의 사용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결국 ‘나래’란 사명은 벤처캐피털업계에서 ‘두달 천하’를 마치고 종적을 감추게 됐다.

사정은 이렇다. 나래이통이 맹활약 중인데 ‘나래’란 이름으로 벤처캐피털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유사상호 사용’의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어 사전에 나래이통측과 협의를 한 것. 나래이통의 임원진들은 업종이 다르므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흔쾌히 승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日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씨가 귀국하면서부터. 손정의씨가 국내 벤처기업 투자를 위해 관계사인 TG벤처, 나래이통측과 벤처캐피털회사를 만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나래이통측도 ‘나래’란 상호의 벤처캐피털회사 설립 필요성이 대두됐다.

물론 아직 손정의씨 쪽에서 적극적인 반응이 없어 담보상태지만 언제 작업에 들어갈 지 모르는 일이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면서 도메인네임의 중요성이 더 늘고 있는 가운데 유사 도메인네임의 확보는 필수적인 사항이다. 결국 나래이통 임원진은 문서상의 계약이 없었던 만큼 구두로 최대한 정중하게 ‘나래’ 사명사용 불가방침을 전달해왔던 것이다.

나래벤처측은 부랴부랴 사명을 ‘지식과 창조(Knowledge & Creation Venture Capital)’로 바꾸고 새로 홍보작업을 벌이고 있다.

새로 CI작업을 하는 것도 부담이지만 광고홍보비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지식과 창조측의 푸념. 멋지게 ‘나래’를 펴고 부상하려던 것이 두달만에 ‘나래’를 접게 된 셈이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