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한솔금고는 지난 1월31일자로 우선 부국금고와의 합병법인을 출범하고 5월까지 전산망 등 기타 제반업무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10일 한솔금고에 따르면 금년초 선보인 회사채 연동 금리부 상품인 ‘알파2 정기예금’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신이 약 500억원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솔금고는 또 부국금고와의 합병으로 인해 여수신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3월부터 공격영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전산망이 완전 통합되는 5월부터는 사이버금융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솔금고는 3월부터 부국금고 지점에 단말기를 2대씩 설치해 본격적인 소비자금융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월말부터 상품개발에 착수,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알파2 정기예금’의 후속 상품 등 여수신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솔금고가 3월에 우선 선보일 계획인 상품은 투신권의 MMF식 저축예금. 일반 저축예금으로 금감원으로부터 이미 약관승인은 받았으나 상품 경쟁력차원에서 유보돼 온 상품이다. 최소한 MMF대 이상의 금리보장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신상품을 선보여 고객의 요구 충족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솔금고 관계자는 “그동안 합병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어 신규 영업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다음달이면 단말기 설치 등 우선적인 준비가 마무리 되기 때문에 향후 공격적인 영업 전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산망 통합문제로 인해 늦어지고 있는 사이버금융 업무도 전산 통합이 이루어지는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당초 연초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사이버 예금이 전산통합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으나, 조만간 본격 착수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업체와의 업무제휴 등 제반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