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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지난해 자산운용 대출 ‘무게중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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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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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인터넷산업재편과 주식시장`이란 보고서를 통해 향후 인터넷산업의 M&A전망과 이같은 인터넷업계의 움직임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것이다.


■ 국내 인터넷산업 재편배경= 국내 인터넷시장은 지난해 시장형성기를 거쳐 올해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해 각 업체간의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인터넷산업은 기존의 전통적인 제조업과 달리 사업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수확체증의 법칙이 적용된다.

따라서 시장선점업체들은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끝까지 독주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난해 형성기를 거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인터넷업체들은 1등을 차지하기 위해 합종연횡을 벌일 수 밖에 없다.


■ 인터넷업계 M&A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증시에서 M&A는 주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재료로 분석된다.

M&A는 대상기업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거나 아예 그 본질적 가치를 송두리째 바꿔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과 미디어산업분야의 합종연횡은 올해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가장 중요한 테마가 될 전망이다.

일단 M&A가 본격화되면 증시에서도 개별종목의 기업실적 및 성장잠재력에 대한 가치평가가 본격화된다.

M&A테마주가 본격 부상하면 분야별로 선두업체는 주목받는 반면 검증되지 않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만으로 주가버블을 형성해온 기업들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또한 거대한 M&A가 일어나도 이것이 반드시 주가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단순히 몸집불리기나 약점을 감추기 위한 차원의 M&A는 그 외형이 아무리 그럴듯하더라도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M&A유형별 수혜주 전망 ▲ 미디어-콘텐츠업체의 강세= 기본적으로 어떤 유형의 M&A가 일어나더라도 경쟁력있는 미디어-콘텐츠업체들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일단 SBS 등 미디어업체와 서초케이블과 관악케이블 등 7개 종합유선방송을 경영하는 대호, 투니머스, 캐치원, 바둑TV 등을 보유한 동양제과 등도 주목되는 대상이다.

이밖에 대한제당과 한국컴퓨터, 백광소재, 대륭정밀 등 지역유선지분보유기업들도 인터넷기업과의 결합가능성과 함께 관심주가 될 것이다.

▲사용자 많은 인터넷 통신업체의 약진= 통신서비스업체는 규모가 클수록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강하다.

미국의 아메리카온라인(AOL)처럼 사용자가 많은 통신회사들인 데이콤과 한통하이텔, 유니텔(삼성SDS), 나우누리, 네츠고 등이 M&A의 주도업체가 될 경우 주가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관련업체들의 합종연횡= 올 연말로 예정된 IMT2000주관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각종 컨소시엄 구성이 활발한 가운데 수직적 통합원칙에 따른 통신사업자간 M&A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한솔PCS나 하나로통신을 둘러싼 인수전을 예상할 수 있다.

▲ 통신망 사업체와 인터넷서비스간 결합= 현재 국내 통신망 사업자들과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은 업종의 유망성과 사업규모의 확장성에 비해 수악창출능력이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M&A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터넷서비스의 경쟁 분야가 속도로 비화되면서 초고속통신망업체들의 M&A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두루넷과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등이 유망종목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 거대M&A의 가능성= 국내에는 거대합병을 할 수 있는 기업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일단 성사된다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을 주목해야한다.

한국통신은 국내 최대의 기간통신망을 보유하고 있고 SK텔레콤은 이동통신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어 이들이 대형미디어-콘텐츠업체나 인터넷서비스업체를 인수한다면 그 파괴력은 상당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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