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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별 직접대출 포괄한도制’ 시행

성화용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2-03 10:38

‘태인’등 시장분점…‘텐커뮤니티’만 일반·경매 병행

네오넷 텐커뮤니티 R114 등 일반 매물정보를 중심으로한 부동산 사이트 외에 경매정보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정보사업자들도 있다. 대표적인 업체가 가장 먼저 PC통신을 통해 사업을 시작한 ‘태인컨설팅’. 태인은 선발주자로서의 독점적 지위를 상당기간 누려왔으며, PC통신 유료서비스를 통해 어느정도 수익기반을 확보한 후 활자매체로 관련 정보지를 병행해 발간하고 있다.

후발주자가운데 주목할만한 업체로 ‘인포캐어’를 꼽을 수 있다. 인포캐어는 뒤늦게 시작한만큼 사이트가 보다 잘 디자인 돼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계자료등 컨텐츠의 질도 비교적 우수한 편.

그러나 이들에 비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텐커뮤니티’이다. 텐은 사실상 유일하게 일반거래와 경매거래정보를 동시에 취급하고 있다. ‘네오넷’이 ‘태인’과 제휴해 경매정보를 연계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독자적인 서비스체계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텐이 경매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 가장 늦게 사이트를 연 만큼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이 우수하다는 평. 예상경락율 측정, 수익성 분석, 자동권리분석, 위치서비스등 첨단 서비스 시스템을 자체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이중 수익성분석과 자동권리분석시스템은 다른 경매사이트에는 없는 서비스다. 수익성 분석 시스템은 과연 경락을 받은 후 어느정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시뮬레이션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저당권자보다 선순위채권을 확보하고 있는 세입자가 있는 경우등을 고려해 제공하고 있는 자동권리분석시스템 역시 경매를 통해 부동산 물건을 매입하려는 수요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서비스.

여기에 일반 매물의 시세정보까지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경매만 다루는 사이트에 비해 강점이 있다.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텐이 가장 강력한 경매사이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것도 같은 맥락.

경매전문 사이트의 특징은 종합 부동산 서비스와 달리 모두 유료화돼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경매와 관련된 원천정보를 수집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각 정보사업자가 부동산 경매정보를 독자적으로 수집하려면 전국의 100개 안팎 경매법원에서 일일히 경매서류를 뒤져야 한다. 법원이 일률적으로 경매정보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나 용역직원을 쓸 수 밖에 없다. 선발업체인 태인컨설팅은 이러한 방식의 독자적인 정보수집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비해 인포케어나 텐은 경매정보 관련 전문지인 계약경제일보로부터 정보를 받아쓰고 있다. 공개되지는 않고 있지만, 정보 공유에 따른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무료로 사이트를 운영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경매정보가 ‘법원앞 정보지’에서 온라인 정보서비스로 일반에게 제공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6~7년에 불과하지만, 수요층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그래서 부동산정보서비스 사업자들은 모두 한번쯤 군침을 흘리는 시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 이 시장은 따로 특화된 전문서비스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텐커뮤니티등 소수의 종합서비스업체가 시장에 진입해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단계일 뿐이다. 이밖에도 신용금고등 금융기관의 공매물건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디오엔뱅크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정보사업자도 등장하고 있다.



성화용 기자 shy@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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