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타결된 채무조정 대상은 해외 금융기관이 보유한 ㈜대우, 대우자동차, 대우전자, 대우중공업과 그 현지법인에 대한 무담보채권으로 총 규모는 약 48억4000만달러다. 기업별 할인률은 ㈜대우가 본사와 현지법인이 32.3%로 결정됐다.
대우자동차와 대우전자 본사는 35%, 대우중공업 본사는 67%이고 이 3개사 현지법인은 8개 그룹으로 나누어 31.5∼95%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단은 공동출자형식으로 해외채권 매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해외채권 매입에 나서게 된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