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이 사이버마케팅시스템 구축 업체로 넥스텔과 네트로21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캐쉬부문에서는 웨이브가 결정됐다. 네트워크 부문은 업체결정이 보류됐다. 넥스텔-네트로21은 기술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인터넷커머스코리아등의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고 사이버마케팅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넥스텔이 웹사이트 개발을, 네트로21이 컨텐츠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넥스텔은 BC카드 삼성물산 한솔상호신용금고등의 웹사이트 구축사례를 가지고 있다.
대한생명은 업체선정이 지연돼 구축일정이 늦어진 만큼 개발작업을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구축일정은 5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생명측은 사이버마케팅시스템을 통해 현 영업점 위주의 영업방식을 다각화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영업조직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인터넷마케팅의 비중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