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외국증권사들은 2천년 한국 주식시장이 기업들의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업종 대표주 중심의 실적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통신 및 첨단기술 관련 종목들의 추가적인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증권사들은 한국경제의 강한 상승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주식시장을 아시아지역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천년 한국경제는 기업들의 투자수요 회복 및 건설부문 회복등 투자활동을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융 및 기업부문의 구조조정으로 투명성과 수익력이 향상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것.
국제금융센터측은 그러나 외국증권사들은 한국경제의 걸림돌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월로 예정되어 있는 투신사의 대우채권 환매 및 7월 채권시가평가제 도입에 따른 부실금융기관의 속출 가능성등 금융부문의 불안요소가 아직 잔존하고 있으며, 계속 지연되고 있는 대우 부실채권 처리문제와 4월로 예정된 총선등이 예기치 못한 충격파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