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스 2000’의 가장 큰 특징은 객장의 전문가용 시스템을 고객들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그래서 대신증권에서는 이 시스템을 가상영업점시스템으로 부르고 있다.
고객들은 객장의 전문 딜러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대신증권은 올해 4월 중앙대학교 장경천 교수가 이끄는 국내 최초의 증권사 인터넷 트레이딩 평가 사이트인 스톡피아에서 실시한 증권사 인터넷 매매서비스 평가에서 당당히 1위로 선정됐다.
최근엔 특히 보유중인 잔고의 손익이 사용자가 정한 기준을 넘어서는 시점에 지정한 가격조건으로 주문을 내는 첨단기능인 선물·옵션 스톱로스 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특이종목 실시간 검색기능, 주문·체결 자동통보 기능으로 단기매매를 포착하기 위한 데이 트레이딩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대신증권은 보유종목 일괄매도, 가상포트폴리오 일괄매수 등 신속한 시장대응을 위한 초고속 주문 시스템과, 금일·전일 체결내역 실시간 손익평가, 전종목 원화·달러화·엔화·유로화 챠트 등 투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보스 2000’은 현재 3만명이 동시 접속 가능해 업계 정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5대 증권사의 사이버 거래주식 약정금액은 지난 11월말 현재 3백50조원을 넘어섰다.
이중에서 대신증권은 올들어 1백26조6천억원의 사이버거래 실적을 올리고 있다. LG 삼성 대우증권이 각각 76조1천억원, 59조6천억원, 51조1천억원 수준인 것을 보면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내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