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사업부제 전면 도입해 맞춰 본점조직을 10본부 15부 21실 2부속원 체제로 개편하고 부산 대구 호남 충청 충북 강원등 6개 지방본부를 두기로 했다. 현행 조직이 21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6개 부서가 줄게 된다.
조흥은행은 10개 본부중 개인고객 기업고객 계열고객 신탁사업 종합금융 자금본부등 6개 본부는 영업을 담당하고 여신지원 운영지원 리스크관리 기획재무등 4개 본부는 뒤에서 지원업무를 하도록 했다. 사업본부가 10개로 늘어남에 따라 이사대우 및 본부장급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조흥은행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1백50여 점포를 대상으로 사업부제를 시험운용하고 있지만 내년 1월 중순경 본점 조직에 대한 개편을 단행하고 연수와 점포별 고객 이관을 마치는 대로 본점 및 전 영업점에 대해 전면적으로 사업부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