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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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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06 10:27

21세기 종합정보통신 부품회사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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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 8일 코스닥등록을 위한 청약을 앞두고 있는 일산일렉콤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일산일렉콤은 커넥터 제조를 발판으로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 전자파 흡수체(Wave Buster), UPS, 휴대폰용 진동모터 및 GSM단말기용 고속충전기(Charger)등을 생산하고 있는 정보통신부품 전문업체다.

주력제품인 PC용 SMPS는 이미 국내 시장의 6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99년에는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국내 컴퓨터 수요의 회복 및 주거래 업체인 삼보컴퓨터, LG전자, 현대전자등의 수출증가로 전년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PC보급정책(사이버코리아 21프로젝트)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세라믹 소재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자파 흡수체(Wave Buster)는 전자파 피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세계 각국 정부의 전자파에 대한 법적 규제가 강화되면서 획기적인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높은 수익율로 회사 수익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 전자파 흡수체는 미국 일본 한국등에서 이미 특허를 획득했다.

등록 주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SK증권에 따르면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투자,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외자유치와 코스닥 공모를 통해 80%의 낮은 부채비율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외형 및 이익 성장율이 높고 건실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코스닥등록 후에도 안정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일산일렉콤의 성장성 및 수익성을 높게 평가한 우리기술투자 한솔창업투자 대우창업투자 경남창업투자 CDIB-mbs벤처캐피털등 5개의 벤처캐피털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99년 8월에는 CDIB(대만개발산업은행)으로부터 액면가의 8배인 주당 4만원에 64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 국내 SMPS시장 60% 점유

SMPS란 통신용 장비, 컴퓨터, 모니터, 위성방송수신기등 전력의 변화에 민감한 전자제품에 안정된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 99년 세계 PC시장의 시속적인 성장과 한국PC 제조업체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획기적인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회사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할 정도. 일산일렉콤의 시장점유율은 60%.

일산일렉콤은 특히 삼보컴퓨터와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고정적인 SMPS공급자로서 총수요의 90%를 공급하고 있다. 삼보컴퓨터의 중국 심양 PC제조공장 설립에도 함께 참여해 SMPS라인을 담당, 월 20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 Wave Buster로 미국 특허

자동차와 정보통신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커넥터는 금형제조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MP3용 커넥터, 휴대폰 커넥터등의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다.

전자파 흡수체(Wave Buster)는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전자파를 흡수하는 세라믹소재의 신물질이다. 미국과 일본 및 국내특허를 획득하고 EU, 중국, 이스라엘등에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현재 일부 군소업체에서 장식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기능성제품으로서는 유일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도 전자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향후 시장전망은 매우 밝다.

그 동안은 수출에만 의존했지만 내수시장이 획기적으로 신장할 것으로 기대돼 매출비중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 유럽표준 고속충전기 수출

98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 일본 미국 및 EU국가에 휴대폰 부착용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99년도부터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국내에는 현대전자의 수출용 휴대폰 단말기에 액상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 보급량과 비슷한 2천만대의 보급량을 가진 이탈리아에도 약 50만개 정도가 배포되었다.

국내시장에서도 전자파 피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획기적인 매출확대가 기대됨과 동시에 높은 수익율로 수익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9년에는 30억원, 2천년에는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는 전원장치와 전자기기 사이에 연결해 정전, 전기적 충격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성능저하를 방지하는 장치. 이스라엘 가디언온보드(Guardian on Board)사가 PC내장형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일산일렉콤은 현재 GOB사와 5년간 OEM계약으로 납품하고 있다.

일산일렉콤의 충전기는 현재 유럽에서 채택하고 있는 디지털 이동전화 방식인 GSM단말기용으로서 GSM단말기 수출업체인 맨슨전자에 공급되고 있다. CDMA단말기용 트레블러 충전기(Traveler Charger)의 개발도 완료해 휴대폰단말기 제조업체에 납품할 계획.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는 주로 CDMA단말기를 제조, 공급해왔으나, GSM이 현재 전 세계의 80%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GSM단말기의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휴대폰 생산업체의 생산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충전기의 수요도 비례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휴대폰용 진동모터 개발

휴대폰 진동장치는 휴대폰의 전화신호를 진동을 통해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 국내 휴대폰 단말기 생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휴대폰단말기용 진동모터의 생산이 수요에 크게 부족한 데 착안해 커넥터 및 금형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99년도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가 2천년에는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세계 무선통신 시장이 급속한 속도로 확대되는 추세를 볼 때 지속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공급업체의 총생산량은 연간 1천5백만개 정도로 연 2천4백만개 정도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산일렉콤은 월 15만개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탠다드텔레콤과 모토롤라에 공급될 예정이다.

■ 스포츠 마케팅용 인기

보이스레코더(Voice Recorder)는 기존의 테이프에 의한 녹음방식에서 벗어나 음성저장용 반도체 칩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녹음장치로서 간단한 내용의 메시지를 음성으로 전달하거나 음성을 저장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기기이다.

유사제품은 국내외에 아직 없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가 출원된 제품. 현재는 해외 스포츠 마케팅용으로 일부 선적되고 있으며 국내 스포츠 마케팅업체와도 계약상담을 진행중이다.

■ 세계 5대 SMPS 제조업체로

2천년대 세계적인 정보통신부품 전문제조회사를 꿈꾸고 있는 일산일렉콤은 98년 1백87억원이던 매출이 99년 9월말 현재 4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99년에는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5백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58억원의 경상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2천년에는 1천억원의 매출실적과 78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일산일렉콤은 2천년대 종합정보통신 부품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컴퓨터 부품의 경우 SMPS UPS 인버터모뎀을, 휴대폰용 부품 부문에서는 진동모터 안테나 충전기 이어폰잭등을 그리고 신소재 환경제품등으로 사업을 구분, 중점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신소재 부문의 경우 이미 개발을 완료한 전자파흡수체 외에도 오존발생기, 수처리용 미생물 담체 기술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99년6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산시 소재 시화공단에 월생산능력 70만대의 SMPS전용공장을 완공해 2천년에는 세계 5대 SMPS 제조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규 기자 LL@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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