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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06 09:01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사는 대우자동차 국내공장과 해외법인의 일괄인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5일 공식 표명했다.

GM 차이나의 로렌스 자너(Lawrence Zahner)사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대우자동차의 해외법인 또는 국내공장 일부만 인수하는 방식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너 사장은`GM은 대우차의 강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그대로 인수하기를 희망한다`며 `(인수하더라도)대우 브랜드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대우차 인수는 GM의 글로벌 전략의 핵심인 `윈-윈(Win-Win)` 전략 차원에서 봐야할 것`이라며 `중국에서도 GM은 중국시장을 잠식하기 보다는 현지 업체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GM과 대우차는 생산차종 면에서 상호 보완성이 높다`면서 `GM이 대우를 인수할 경우 아.태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GM이 대우의 중.소형 차종 생산능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앞으로 중국은 물론 동남아, 남미시장에서 판매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자너 사장은 `GM의 대우차 인수를 위한 물밑협상이 긴박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GM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국은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아.태시장 진출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국가`라며 `그러나 대우차 인수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 또다른 거점 확보를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혀 대우 외에 다른 자동차업체와의 합작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또 `한국의 자동차부품이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구매할 의사가 있다`말하고 `만약 대우 인수문제가 잘 해결된다면 한국 부품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에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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