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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발목잡힌 카드사‘공정경쟁’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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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5 16:33

“미래지향적 개혁, 창조적 기업풍토 조성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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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밀레니엄 시대를 준비하는 20세기 말, 급격한 경영환경변화와 시장개방 및 보험료 자유화 제도 시행 등에 따른 산적한 회사의 현안을 타개해 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난 17일 새로 선임된 동양화재 정건섭 사장(58 ·사진)은 신입사원과 같은 마음으로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를 잊지 않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이미 5개월 전 영업총괄 대표이사로 선임됐던 정사장은 83년 동양화재에 입사한 후 줄곧 손보업계에 투신해 온 업계 전문가로 동양에 근무한 지 17년만에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영업통’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목표 필달의 정신, 영업방법의 현대화, 영업이익의 극대화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임직원들에게도 이 3가지 영업방침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고.

“회사의 발전은 사내 분위기에 기초한다고 생각합니다. 맑고 밝은 훈훈한 직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미래 지향적인 개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며 경쟁력 있는 부문을 위주로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미래는 꿈꾸고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는 정사장은 이미 결정되었거나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꼭 완수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또 그는 직원들에게 상호간의 인화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상호 신뢰와 원활한 의사소통이야말로 건전하고 창조적인 기업풍토를 조성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고 부가보험료가 자유화 되는 만큼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결과 손보업계에 큰 위기와 혼란이 닥쳐올 우려가 있으므로 한발 앞서 준비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요구된다는 것.

본사 임직원은 물론 일선 영업조직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는 정사장. 그는 훗날 ‘회사를 잘 성장시킨 경영자’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는 경영자’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있다.

“동양화재를 초일류 금융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난할 것입니다.

우리 동양화재의 모든 가족들이 오늘을 기점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깊은 깨달음과 굳건한 결단으로 새로운 기업문화 창조의 대열에 다같이 동참하길 바랍니다.”

보험외길 29년동안 자타가 인정하는 ‘마케팅분야 최고 권위자’인 정사장이 어떤 경영능력으로 업계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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