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회장은 IMF사태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신공영의 관리인으로 취임, 우수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기업회생과 재도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은회장은 취임 후 경영진 축소, 인원 및 조직의 슬림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대폭 개선했고 투명경영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주력했다.
또한 부실채권 회수, 사업권 매각, 보유주식 매각, 해외사업 투자분 회수 등 경영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4개 백화점의 경영정상화와 진행중이던 아파트 공사를 잘 마무리해 고객 신인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은회장은 전북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은행 상무이사, 서은투자자문 사장을 거쳐 지난 97년부터 한신공영 법정관리인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