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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인터넷뱅킹 2차 개발 추진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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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12 11:06

“세계시장서 앞서도록 체질강화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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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손보협회장직을 수락했는데 소감은.

▲보험시장 개방의 가속화, 보험요율 자유화 등 큰 변화의 시기에 어려운 봉사의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33년간 종사한 손보업계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손보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미력하나마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한진그룹과 동양화재 임직원들의 호소, 판매조직들의 만류를 뒤로 한채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더 큰 용기를 갖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기를 바랄 뿐이다.

-갈등이 컸을텐데 그동안의 심경은.

▲94, 95년 대형적자라는 어려운 여건에서 동양화재를 맡아 서비스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고 사회의 안전과 국민복지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노력했고, 부분적이나마 작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제 어느 정도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어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 무렵 이 자리에 대한 제의를 받고 갈등이 많았으며 수차례 고사를 거듭했다.

그러나 청춘을 바쳤던 손보업계를 떠나는 것도 아니고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국내 손보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게 됐다.

-협회장에 취임하는 각오와 목표는.

▲국가 경제 전반의 구조개혁과 선진사회로의 진입을 위한 노력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 업계도 선진화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시장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체질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

특히 손보업의 본질인 사고예방, 사회안전 등 공익에 더욱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대중의 수요가 증가한 이동통신 문화가 직접적으로 교통사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 등은 협회의 노력으로 국민계도를 통해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국내 손보업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한 견해는.

▲손보업계는 무엇보다도 시장원리에 맞춰진 경쟁구도하에서 공정한 경쟁문화 정착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내수 위주의 산업특성상 상품개발이나 자산운용면에 대한 연구개발이나 재무관리기법들이 세계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명쾌히 발전시켜야 할 분야다.

아울러 임박하게 다가온 보험요율 자유화에 대비, 효율적인 사업비구조를 갖추어 나가야 하겠고 가격을 중심으로 한 자유경쟁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조직관리 방침과 경영철학은.

▲조직관리의 모토는 ‘도덕성과 정의감이 살아있는 기업문화 창달’을 철저한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성별, 학력, 입사경로에 관계없이 우수한 인재를 우대하는 철저한 능력주의 인사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경영철학은 지속적 개혁으로 최강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구현하며, 사회공익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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