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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개위, 여전감독 규정 원안대로 통과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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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11 16:22

대우사태·은행파업등 잘 처리 정부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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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상오 7대 은행연합회장 인선을 앞두고 신임 회장 후보로 류시열 제일은행장, 배찬병 전상업은행장, 이종연 전조흥은행장 등이 거명되고 있지만 류시열 제일은행장이 사실상 내정된 상태여서 이변이 없는 한 선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배찬병, 이용만, 이동호씨 등이 거명됐으나 이용만씨의 경우 정치권의 추천에도 불구, 금융계의 여론이 좋지 않아 수면 아래로 잠복했고 이동호 현회장도 단임으로 만족해야 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중임에 강력 도전했던 이동호회장은 11일 은행연합회 임원, 팀장, 노조위원장 등과 함께 점식 식사를 함께 하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경선 포기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배찬병 전상업은행장은 은행련회장 후보와 함께 생보협회장 후보로도 거명되고 있고 금감위쪽에서도 합병의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뭔가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시각이지만 은행련 회장은 이번에도 어렵게 됐다. 다만 배찬병씨의 경우 당국과 정치권에서 생보협회 쪽으로 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종연 전조흥은행장의 경우는 금융계 일각에서 후보로 거명하고 있지만 정부와 특별한 교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도 적극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류시열 제일은행장이 막판에 급부상, 사실상 내정단계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은행원 총파업 과정에서 간사은행장을 맡아 무난하게 일을 마무리했고 특히 대우그룹 주거래은행장으로서 대우사태를 깔끔하게 처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

이와 관련 금융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은행장을 곧 그만둘 사람이 회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본인에게 의사를 타진한 결과 처음에는 쉬고 쉽다는 의견이었으나 정부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류시열행장에게 은행연합회장 자리를 권유하면서 몇가지 ‘미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류행장이 은행련회장에 선임돼도 11월말 제일은행 매각과 관련, 뉴브리지캐피털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은행장들은 은행련회장 선임과 관련, 11일 조찬회동을 통해 의견을 조율할 예정인데 류시열행장에 대해서는 같은 현직 은행장으로서 대부분 호의적이어서 류행장쪽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행장들은 10일 상호 의견을 교환, 별도 후보를 내지 않고 12일 선거 한시간 전쯤 만나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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