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증권이 4개 컨설팅 업체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본격적인 컨설팅 업체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동원증권은 지식경영의 개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한 만큼 컨설팅사에 지식경영에 대한 개념구성과 컨설팅 방법론등을 일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금융기관들에 대한 지식경영컨설팅 사례가 많지 않았던 만큼 컨설팅사의 입장에서도 다른 사이트 확보를 위한 좋은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현재 동원증권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동원증권의 제안서는 회사의 현상진단과 국내외 증권사에 대한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핵심지식과 지식집단, 지식지도를 도출해 내고, 이러한 자원을 기반으로 회사 전체의 지식 청사진을 설계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동원증권이 지향하는 최종 단계는 지식창출과 공유를 위한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준이다. 동원증권은 11월5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무리하고, 11월 20일까지 업체선정을 마칠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