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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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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8 11:52

LG, 월약정 1위에 현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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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을 놓고 대형증권사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어 업계의 초미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우증권을 비롯한 LG, 현대 등 대기업그룹계열 증권사들이 위탁점유율 1위를 놓고 업치락 뒤치락하면서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과 대신증권이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어 이들 증권사간에 또다른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대형증권들간 시장 점유율 경쟁은 현대증권의 지점확대 등 공격적인 공략을 펼쳐, 전통적인 대우증권의 아성 무너트리면서 촉발됐으나, 최근 LG증권이 9월들어서 월단위 약정실적 1위로 치고 올라서면서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싸움에 불이 지펴졌다.

LG증권은 올들어서 지난 3월까지 9%대였던 위탁매매시장 시장점유율이 지난 1/4분기중 10.4%대를 기록한데 이어 8월에는 10.83%를 기록, 업계 2위로 부상하였으며 1위인 현대증권(11.43%)에 비해 불과 0.57p 차이로 접근했다.

특히 이달들어서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월 약정점유율이 000%로, 현대증권을 추월하는 등 주식부문시장에서의 약정실적이 급증세를 나타냈다.

LG증권은 또 법인영업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신장을 보이며 올들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주식시장 전체에서 법인약정비중이 1.14%를 기록, 2위인 삼성증권(0.97%)을 크게 앞섰다.현재 LG증권은 최근의 두드러진 약정실적 확대를 가속화해 확고한 선두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며, 99회계연도 안에 11%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대보고 있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달 말 안에 일시적으로 빼았겼던 선두자리를 재 탈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여기에 대우증권이 대우사태로 인해 흐트러졌던 조직을 다시 추스려 새로운 출발을 통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고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대신증권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경우는 지금까지의 전략대로 정도영업과 고객의 이익추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점유율 역전현상이 사이버거래약정 부문에서 다소 밀린데다 법인약정 부문에서도 떨어져 점유율 하락요인으로 분석하고, 이 두부문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우선 내달 초부터 모든 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주식매매가 가능토록 하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한동안 주춤해진 법인영업부문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점확대 등 현대증권의 공격적 경영 과 대우그룹사태 여파로 인해 업계 1위 자리를 빼았긴 대우증권은 최근 그룹으로부터의 완전 분리와 은행 채권단 인수를 계기로 재도약 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진금융 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슬로건아래 모든 임직원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그간 흐트러졌던 조직과 직원들의 분위기를 다시 재정비 하는 한편 이탈고객들을 다시 끌어오기 위한 전략도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내부 직원들 역시 3차례에 걸친 캠패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실적이 높은 직원들에게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을 제공, 다시 업계 1위의 명성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이미 지난 4일 전 임원진과 부서장 및 지점장 등이 주축이돼 재도약을 다짐하는 워크샵을 갖은데 지난 8일에는 노사가 한 마음으로 화합해서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고, 16일부터는 `고객만족`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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