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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대부분 적자 결산 예상

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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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6 10:39

저금리 연기금 운영자금 무기로 리스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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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업을 하고 있는 금융회사들이 유사 금융기관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리스물건이 없는 상황에서 각종 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들까지 리스입찰에 참여 낮은 금리로 치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리스를 취급하고 있는 금융회사들이 한국기술진흥, 한국통신진흥, 군인공제회등 유사금융기관들 때문에 크게 고전하고 있다. 이들 유사금융기관들이 낮은 조달금리를 무기로 공기업의 리스입찰에 적극 참여해 저금리공세로 나오고 있어 경쟁이 되지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최근 공기업 물건을 제외하고는 가뜩이나 리스물건이 없는 상황에서 이들 유사 금융기관들까지 공기업 리스에 가세함에 따라 영업을 못하고 크게 고전하고 있다.

현재 리스영업을 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연합캐피탈, 동양종금등은 11.3%에서 11.5%대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는데 반해 이들 유사 금융기관들은 10%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어 경쟁이 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유사 금융기관들은 각종 연기금을 가지고 자금을 운영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통해 영업을 하는 일반 금융기관들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실제로 지난달 29일에 있었던 입찰에서도 삼성카드가 10.5%의 낮은 금리로 입찰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술진흥이 10%로 입찰에 참여해 결국 한국기술진흥이 리스물건을 가져갔다.

이처럼 이들 유사 금융기관들이 리스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자산을 운용할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리스물건의 경우 5년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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