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프로축구·야구 무료입장 카드 등장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5 12:02

국내 진출 6개월만에…전직원 해고 통지

외국 손보사인 릴라이언스보험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지 6개월만에 지사를 폐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직원들이 소송을 준비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릴라이언스는 지난 6일 대리인인 김&장 법률사무소에 한국에서의 철수를 구두로 통보했으며, 아직 금감원에 정리계획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정리계획서는 철수 60일전에 금감원에 제출하면 되는데 금감원은 정리계획서를 받은 후 보험계약자 이전 등 하자가 없으면 철수허가서를 내주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릴라이언스는 올해 안에 국내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9일 재경부로부터 지사 설립 인가를 받아 4월1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릴라이언스보험이 전격적으로 철수를 결정하게 된 것은 미국 본사의 재무상태가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미국 본사가 3억달러의 손실을 내는 등 경영이 악화되자 구조조정 차원에서 한국의 철수가 불가피했던 것이다.

그러나 릴라이언스 한국지사 직원들은 법적 소송을 준비하는 등 릴라이언스 측의 한국 철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김&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해고통지서를 받았으나 수취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릴라이언스 한국지사는 지사장을 포함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은 두가지 측면에서다. 우선 릴라이언스측이 철수와 해고를 통지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한 직원은 "법률적으로 모두 해결해놓고 일방적으로 통지한데다 통지시에도 무례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분노의 차원을 넘어 다시는 릴라이언스와 같은 회사가 쉽게 인가를 받고 쉽게 떠나가는 풍토를 없애야 한다는 차원에서 직원들이 자비를 들여 소송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하나는 릴라이언스 측의 주장대로라면 경영악화를 이유로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인 만큼 정리해고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해고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자구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해고 대상자를 적절하게 선발해야 하며, 직원들과 성실하게 이에 대한 협의를 해야 함에도 그렇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60일 이전에 해고 통지를 해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전직원 해고를 통보한 뒤 이튿날 본사로 떠나버렸다는 것이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손보업계는 정부당국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단 6개월만에 본사의 경영악화를 이유로 철수할 수준이었다면 애초에 인가를 해주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경부는 인가 당시 릴라이언스보험의 재무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