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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3 15:10

지난 90년 이후 상장 종금사의 52%, 상장 은행의 19%가 환율위험에 노출돼 외환위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율이 1% 상승할 때마다 종금산업 평균주가는 1.17%, 은행산업은 0.53%씩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함준호(咸駿浩).유재균(劉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90년대 국내 외국환 은행의 포괄적 환율위험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90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29개의 상장 종금사중 15개사가 환율위험에 노출돼 환율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

기간별로는 94년말 이전에는 2개, 그 이후에는 14개사여서 종금사들은 95년부터 실시된 자본.외환거래 자유화로 더욱 환율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이 기간중에 종금사들의 평균 주가는 환율이 1% 상승할 때마다 1.17% 하 락했다. 퇴출 종금사들의 주가는 환율 1%상승에 4.1% 떨어졌고 생존 종금사들은 0.1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들 15개의 종금사 가운데 12개사가 결국 금융위기 수습과정에서 퇴출됐다.

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에 전체 상장 26개사 가운데 19%인 5개사가 환율위험에 노출됐다.

은행의 경우 환율이 1% 상승할 때마다 평균 주가는 0.53% 떨어졌다.

종금.은행이 부정적 환율위험에 노출되는 이유로는 ▲금떡璲換湧?nbsp; 파생금융상품 거래 등 부외거래를 하고 외화자산보다 외화부채를 더 많이 갖고 있었던데다 ▲환차손 상태의 기업들에게 돈을 빌려준데 따른 간접적인 손해를 보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장부상에 나타나는 직접적 환율위험 뿐아니라 부외거래와 기업부문에 해당하는 간접 위험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환율위험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함 연구위원은 `종금.은행사들의 부실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을 기존의 신용위험과 유동성위험 차원에서 벗어나 환율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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