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컴퓨터의 폴 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사장은 2일 “한국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IMF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강성욱사장이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장 교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또 폴 림 아태지역 인사담당 이사도 “컴팩코리아는 영업성장 뿐 아니라 전략적 사업개발 측면에서도 컴팩 아시아 태평양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있는 상황이며 현재 강사장은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컴팩코리아를 이끌고 있다”고 논평하고 “헤드헌팅사를 통해 후임자를 물색한 일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컴팩코리아는 올 상반기에 전년대비 판매대수 면에서 2백30%이상 성장하는 등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디지털 이퀼먼트와의 합병이후 최근까지 영업 및 서비스 능력강화, 국내 경기의 회복등에 힘입어 ‘종합 IT회사’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팩코리아의 홍순만이사는 “컴팩의 전세계 사업에서 컴팩코리아와 강석욱 사장의 국제적위상이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을 해치는 낭설이 조작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주장, 경쟁사들에게 화살을 돌렸다.
한편 컴팩코리아는 한국의 지사장 교체를 비롯한 인사프로세스는 美본사 차원에서 이뤄지지않고 아태지역본부에서 우선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