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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지속 불구, 보유주식수 오히려 늘어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2 13:51

외국인투자자들은 대우사태 이후 유통시장에서는 줄곧 주식을 내다 팔았으나 발행시장에서는 해외주식예탁증서(DR) 등을 대량 매입, 보유주식수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거래소가 대우그룹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지난 7월18일과 이달 8일사이의 외국인 매매동향과 지분율 변화 등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들은 그동안 3조7천54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주가하락분까지 포함해 같은 기간 59조8천791억원에서 52조6천15억원으로 12.2%에 해당하는 7조2천776억원이 줄었다.

그러나 그동안 보유주식수는 오히려 1억8천300만주나 증가, 8일 현재 18억3천2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따라서 지분율도 10.8%에서 11.2%로 증가했다.

이는 주식유통시장에서 고가주를 매각하는 대신 DR과 해외전환사채(CB) 등 싼값의 해외증권을 대량 매집했기 때문으로 증권거래소는 분석했다.

실제로 그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은 DR이나 CB 등 해외증권을 2억2천600만주나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대그룹의 경우 외국인들은 대우와 LG그룹 주식을 대량 매각해 보유주식 수가 5억4천659만주에서 5억2천471만주로 4% 정도 줄었다.

그러나 현대, 삼성, SK, 한진, 쌍용그룹의 경우는 외국인 보유주식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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