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모형은 주식, 채권, 외환, 파생상품등의 금융자산을 운용하다 입을 수 있는 최대손실 가능금액을 통계기법을 적용해 산출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치를 이용해 리스크관리에 적용하는 것. 결국 현재 보유중인 자산의 가격변화가 있을 경우 일정기간뒤에 최대 몇%의 손실을 볼 수 있을 것인지 까지 통계적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들어 ‘보유기간 3주, 신뢰구간 95%내에서 VaR값이 1억원’이라는 메세지가 나오면 3주동안에 해당자산을 운용하면서 1억원 이상의 손해가 날 확률은 5%라는 의미가 된다.
삼성생명측은 현재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시티은행등 선진금융기관뿐 아니라 국제 결제은행(BIS), 美 증권관리위원회등이 VaR모형을 채용하고 있으며 국내 금융업계에서도 고객 자산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IMF관리체제 이후 VaR모형을 시험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생명은 이 시스템를 이용, 37조원이 넘는 거대자산에 대한 안전한 운용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 위기상황분석(Stress Test), 사후검증(Back Test)등 시스템의 기능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