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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청약 `황금알 낳는 거위` 아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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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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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신증권이 지난 7월이후 공모주청약을 거쳐 증권거래소시장에 상장하거나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15개 종목을 대상으로 발행가 대비 주가상승률 등을 조사한 결과 11일 종가기준으로 절반에 가까운 7개종목이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공모주청약의 확실한 수익보장 신화가 깨지는 것은 일정기간 공모 주간사 회사가 주가를 공모가 이상으로 받쳐주는 시장조성의무가 없어진데다 수요예측에 의해 공모가를 조정하면서 공모가가 높게 결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재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종목은 지난 8월17일 상장된 디씨엠이 11일 현재 무려 43.3%나 하락한 것을 비롯해 미래케이블TV(-40.6%), 신일제약(-28.1%), 조아제약(-21.7%),백산(-17.5%), 청람(-11.5%), 애경유화(-3.7%) 등이다.

그러나 이에 비해 새롬기술이 120.9%나 상승한 것을 포함해 시공테크(100.7%), 디지탈임펙트(49.3%) 등 주로 코스닥등록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내용에 따라 상승폭이 큰 종목도 있었다.

한편 상장후 한달간 주가등락률로 보면 신규상장 또는 등록된 종목의 67%에 해당하는 10개종목이 상장당일 종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8월27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미래케이블TV가 43%나 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이어 백산(-39%), 디씨엠(-37.7%), 조아제약(-36.9%), 신일제약(-27.9%) 등 순이었다.

이들 종목의 한달간 전체 평균등락률도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통상 상장이나 등록을 할 경우 최소 3∼4일간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공모주청약이 안전한 고수익을 올리는 재테크수단으로 자리했으나 지난 8일 상장된 담배인삼공사가 하루만에 상한가 행진을 멈춘데서 알 수 있듯이 앞으로는 해당기업의 실적이나 내재가치 등을 꼼꼼하게 따져 공모주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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