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서는 토털아웃소싱에 대한 검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IT업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주택은행이 전산아웃소싱을 할 가능성이 높은 은행으로 꼽혀왔는데.
- 전산아웃소싱의 필요성은 어느 은행이나 공감하는 부분이다. 다만 토털아웃소싱을 도입할 경우의 문제점도 그에 못지않게 고민해봐야 할 대상이다. 현재로선 우리 은행은 부문아웃소싱(Co-Sourcing)을 확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있다. 정보시스템부문의 필요에 따라 아웃소싱의 형태와 기능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인력인프라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나
- 정보시스템 인력의 고급화가 은행 경쟁력제고의 첫걸음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를위해 정보기획팀 인력에 대한 인사예고제를 비롯 프로그램실명제과 이익환원제, 카이스트와 같은 외부전문 교육기관에의 위탁교육프로그램등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부터 투자해야 21세기에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정보계 패키지의 독자개발은 어떻게 이뤄지나.
- 그동안 국내 은행들은 계정계위주의 차세대시스템 논의에 중점을 두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계정계보다 정보계의 역할이 커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 은행도 계정계보다는 정보계 CPU를 두 배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정형데이타베이스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정보계 패키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통신이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뱅킹에 대한 견해는
-인터넷뱅킹을 통한 영업전략마련은 모든 은행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에따른 보안대책이 필요하고 기술과 법률적인 부문도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시행시기를 늦추더라도 인터넷뱅킹사업은 안정성이 확보된 이후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