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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란설 시점에는 주가 오히려 상승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1 14:50

11일 동원증권이 지난 93년의 `10월 대란설`과 97년의 `4월 대란설` 전후주가를 비교한 결과 대체로 해당월의 전달에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반전된 뒤 대란설 해당월에는 오히려 주가가 상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93년의 경우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퓔資恍?璲?만료일인 그해 10월12일 이후 대규모 자금인출사태가 우려되면서 10월대란설이 돌았다.

이에 따라 주가도 출렁이기 시작, 같은해 8월에는 1일 주가지수 719.45이었으나 2주후인 17일에는 688.94로 떨어진 뒤 30일에는 664.88까지 하락,저점을 형성했다.

이후 상승세로 반전돼 9월10일에는 696.76까지 회복된데 이어 대란이 예상됐던 10월들어서는 8일 714.58, 16일 739.14, 25일 742.48까지 상승했으며 11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11월18일에는 822.63까지 급등했다.

97년의 경우에는 한보의 부실이 드러난 직후로 `한보의 융통어음이 4월에 대량으로 만기가 도래한다`며 4월 대란설이 돌기 시작해 2월5일 주가지수 698.60에서 24일에는 676.59까지 하락했으며 3월들어서도 13일 657.90까지 하락한 뒤 22일에는 617.26까지 급락, 저점을 형성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로 반전, 대란설의 해당월인 4월에는 8일 694.97로 급등한 뒤 16일에는 702.42로 700선까지 상승했으며 다음달인 5월에도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돼 22일에는 724.36, 같은달 30일에는 746.36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흐름은 이번 대란설에도 나타나 지난 9월9일 주가지수 950.53을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같은달 20일 933.88에 이어 10월1일 839.35, 같은달 4일 818.37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8일 현재 839.41까지 회복한 상태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시장에서 금융대란설이 촉발되는 것은 결국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에 의한 것인데 대란설 해당월에 가까워지면서 불확실성이 정책적인 요인이나 시장참여자들에 의해 제거되면서 오히려 주가는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이달 하순께 대우의 손실규모가 확정되면 불확실성이 제거돼 주가는 안정적인 모습을 찾으면서 경기회복의 요인들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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