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가동되는 해외직접투자통계업무의 원활한 이관을 위해 해외투자통계분석팀을 신설하고, 관련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구축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해외투자통계업무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해외직접투자에 관한 각종 통계업무와 해외투자 동향분석및 해외투자 현지법인에 대한 경영분석을 담당하는 것으로 지난 4월1일자로 은행연합회로부터 수출입은행으로의 이관이 결정되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해외투자통계시스템은 윈도우NT기반으로 구축되며, 서버등 시스템구입과 관련 삼성, HP, 컴팩등 5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상태다. 또한 통계업무의 전산화와 이를 경영분석 자료로서 적절히 활용하기위한 시스템의 설계도 한창 진행중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외투자통계 관련 업무의 전산화가 미비한 상태였다”며 “관련 통계자료의 부족이 외환위기의 한 원인이었던 것만큼 완벽한 전산화로 적절한 자료분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