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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8 14:55

영업용순자본 및 자산부채비율 적정기준 충족

SK증권 과 굿모닝증권이 이달 말까지인 금감원의 경영개선초지 만료시한을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들 두 증권사는 또 사실상 금감원의 관리증권사 탈피를 계기로 그동안 위축되었던 영업활동을 본격화 하는 등 최강의 증권사로 발돋움 하기위한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굿모닝증권은 경영개선조치 직후인 작년 9월 미국 H&Q Asia Pacifip 사에 쌍용그룹 보유지분 28.11%를 `선양도 후결제` 방식으로 매각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Lombard(캘리포니아연기금 자산운용사) 6.8%, GIC(싱가포르투자청) 5.9%, IFC(국제금융공사) 등 선진외국 금융기관들을 대주주로 영입함으로써 외국계 증권사로 변신했다.

이같은 자본 확충으로 지난 7월말 현재 영업용순자본비율 2백20.1%, 자산채무비율 1백20%로, 적정기준율이 모두 초과되는 등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다.

굿모닝은 지난 8월 말 현재 고객예탁금 4천8백90억원, 고객계좌수 28만2천개, 금융상품판매잔고 2조4천3백74억원 등으로 영업기반을 재구축했으며, 회사채등급도 B에서 BB( a및 BBB( 등으로 상향된데 이어 CP등급 역시 A3( 로 상향돼 회사신용도가 크게 올라섰다.

굿모닝증권은 또 금년 5월에는 일반적인 한국기업과는 달리 의사결정기능과 집행기능을 분리하여 의사결정은 이사회에서 집행기능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에서 수행하도록 해, 새로운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했다.

굿모닝증권 또한 직무평가제도 및 성과관리제도 등 혁신적인 인사제도를 도입한데 선진외국의 새로운 영기법을 도입해 영업전략을 새롭게 선보였다.

소매영업과 마케팅 강화를 위해 TM/DS를 개시,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고객가정을 직접 방문해 금융상품 판매제도를 도입, 현재 1백20여명이 영업활동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기업공개 관련 법개정 이후 최초로 예비청약, 본청약, 수요예측 등의 새로운 방법을 통해 국내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의 기업공개 주간사를 맡아 1천2백만주에 달하는 대규모 기업공개를 성공리에 완수, 업게로부터 새로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증권업계 최초로 회사의 각종 자원들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SK증권 역시 현재 마무리 협상단계에 있는 JP모간과의 파생금융상품 투자손실에 대한 법정소송건을 제외한 경영개선조치명령을 거의 대부분 완료한 상태다.

SK증권은 금감위의 경영개선계획제출명령을 받은 이후 98년 3월 과 12월에 각각 3천억원과 2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완료해 1차적인 자본확충을 마친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 8월2천5백2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금감위가 요구하는 영업용순자본비율 1백50% 및 자산부채비율 1백% 이상의 목표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증권은 이와함께 자산매각을 비롯해 부실지점 폐쇄, 인력감축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구조 건전화를 추진했고, 파생상품 등으로 인한 손실을 전액 당기손실로 처리해 흑자경영기반도 마련해 놓았다.

SK증권은 이밖에도 지난해 11월 전 교보생명의 김영석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금년 1월에는 SK(주) 김지균 전무를 사장으로 각각 영입한데 이어 지난 5월에 전 동원투신운용 허경 대표이사를 전무로, 조흥증권과 동원경제연구소에서 최명상무와 이충식 상무를 영입하는 등 업계 최고수준의 금융전문가로 경영진을 구축, 영업 및 시장 공략을 위한 전열을 완벽하게 정비해 놓았다.

이에 따라 금감위의 경영개선명령조치가 거의 대부분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 협상중인 JP모간과의 파생상품 투자손실에 대한 법정소송사건만 남겨놓고 있다.

JP모간과의 협상은 현재 분쟁금액만큼 증자참여 및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는데 최종 합의, 마무리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SK증권의 경영개선조치는 사실상 완전히 마무리 된 상태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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