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운용은 최근 8명의 애널리스트를 선발한데 이어 외국계투자회사에서 10년이상 리서치와 자산운용을 담당했던 로이홍 인천대교수를 리서치자문으로 영입했다.
현대투신운용은 그동안 펀드매니저가 리서치를 함께 수행하도록 해왔으며 8명의 신입 애널리스트들은 8개부문으로 나눠 기존의 펀드매니저와 함께 분석업무를 수행하고 나아가 펀드매니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투신운용은 특히 8명의 애널리스트를 선발하면서 애널리스트 경력과 함께 영어회화능력을 주요한 기준으로 삼아 향후 글로벌펀드매니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기본적인 양성과정은 펀드멘탈리서치를 비롯 기업방문, 브로커회사 애널리스트와의 각종 토론 및 이해를 통한 월가 노하우 습득, 펀드운용교육등이다. 현대투신운용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뿐아니라 세계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어 이에 대비한 장기적인 펀드매니저 양성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홍교수는 이같은 리서치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이끌고 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영입됐다. 로이홍교수는 미국 코넬대 장학생으로 졸업한뒤 월스트리트에서 11년간 리서치 및 자산운용, M&A를 당당하고 투자은행에서 7년간 판매를 담당한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투신운용은 7월1일부터 이같은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를통해 로이홍교수와 합의가 되면 로이홍교수를 자문역할에서 리서치부문 책임자(CRO)로 공식 영입할 계획이다.
박호식 기자 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