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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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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7 14:34

국회 정무위원회의 7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코스닥 시장의 비정상적인 급등세를 한 목소리로 우려하며, 금감원의 감시.감독 소홀을 추궁했다.

특히 여야 의원들은 이날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과, 증인으로 소환된 골드뱅크 김진호 사장을 상대로 98년 10월 등록당시 8천원이던 주가가 올 5월 31만2천원으로 40배 가까이 상승한 것은 허㎉營?유포를 통한 주가조작 혐의가 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 의원은 `금년 3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말레이시아 역외펀드인 RASI에 당시 주가의 4분의 1인 1만7천원에, 4월말 드렉슬러 펀드에 2만5천원에 전환사채를 매각한 것은 국부의 해외유출이거나, 누군가에게 이익을 안겨주기 위한 의도적인 발행이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 의원은 `금감원 조사1국은 금년 2월초 골드뱅크의 전환사채 발행 미신고와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조사, 유가증권 신고서 제출의무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만 내도록 했다`면서 `골드뱅크 회계법인 소속의 모 회계사가 금년 4월 금감원 조사1국에 계약직으로 채용됐다가 조사가 마무리된 7월 골드뱅크 자회사인 D창업투자의 사장에 임명된 점으로 미뤄 금감원과 골드뱅크간의 유착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골드뱅크가 `사이버 증권 설립`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주가조작을 하는 과정에서 중앙종금의 김석기 전 사장과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또한 골亮晁㈏?최대 주주인 말레이시아 역외펀드 RASI와 드렉슬러 두 펀드는 김석기씨 추천에 의해 전환사채를 인수했다는 점에서 골드뱅크 주가조작과 자금조성이 중앙종금에 의해 주도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중앙종금과 골드뱅크의 공모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 김영선(金映宣) 의원도 `골드뱅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29억원에 불과하고 적자가 14억원인데도 코스닥 주가가 40배 가까이 폭등한 것은 시세 조종 및 미공개 정보이용 때문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이석현(李錫玄) 의원은 `골드뱅크를 통해 보듯 시장에서의 실제가치보다 수백배나 과대평가되고 있는 코스닥 시장의 과열 현상에 대해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이헌재 금감위원장에게 물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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