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베스트사는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으로서 삼성화재가 이번에 획득한
우수등급은 작년에 획득한 것과 내용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평가에서는 향후 1~2년동안 A-를 유지할 것이라는 `사일런트 전망(Silent-Outlook)`을 받았으나 올해에는 앞으로 1~2년 내에 A등급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포지티브 전망(Positive-Outlook)`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삼성의 관계자는 "IMF 구제금융 이후 국가 신용도 하락과 금융기관들의 부실문제 등 여러가지 어려운 시점에서 획득한 것이라 더욱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에 삼성이 받은 A.M베스트사의 우수등급평가(A-)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푸어스의 AA+, AA, AA-와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의 Aa와 함께 안전(Secure)등급에 해당된다.
이로써 삼성은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선두지위를 확보하게 되었고, 해외법인과 지점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해외 영업전개는 물론 국내외 투자가들에 대한 신뢰확보 등 세계적 우량보험회사로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