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한 관계자는 "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만족도를 심어주기 위해 우리사주 갖기 운동을 벌이게 됐다"면서 "회사의 주식이 상승하면 그만큼 차익을 갖기 때문에 직원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1만6천원대에서 주식을 구입했던 동양 직원들은 현재 2만5천원대를 호가하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내년 1월이면 팔 수 있기 때문에 좀더 올라주기를 바라고 있는데 동양측은 4만원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나와 고무적인 분위기다.
이미 지난해 6월부터 회사 주식을 소유하도록 하기 위해 각종 시상자에게 부상으로 회사 주식을 나누어주고 있다. 지금까지 22번의 시상이 있었고 총 1천4백35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들에게 지급된 총 주식은 7만6천9백19주로 평균단가는 6천8백5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동양화재 주가가 2만5천원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1인당 상당한 평가익을 남긴 것으로 동양은 보고 있다. 1년이 경과된 건부터 지급하고 있으며, 이 주식은 즉시 팔 수도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