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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1008억 3.2%↑…외국인·가공식품 성장 견인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5 15:50

매출 2조5152억 원 2.1%↑…누적 영업이익은 18% 증가
외국인 매출 비중 2.5%로 확대…가공식품 중심 상품 믹스 개선

BGF리테일이 3분기 영업이익 100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3분기 영업이익 100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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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BGF리테일이 올해 3분기 외국인 고객 증가와 가공식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지난해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와 여름철 폭염 등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도 차별화 상품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5152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08억 원으로 3.2%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조6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238억 원으로 18.0% 늘었다.

실적 개선에는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한 상품 경쟁력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 BGF리테일은 ‘리센느’ 등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과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커피캔디와 트러플하몽 스낵 등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수요를 확보했다.

담배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감소한 반면, 가공식품 구성비는 0.7%포인트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일반 상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평균 상품이익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확대 역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BGF리테일의 외국인 매출 성장률은 3개 분기 연속 높아졌다. 특히 3분기 점포 총매출 증가액 가운데 외국인 매출 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35.5%에 달했다.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1.5%에서 올해 3분기 2.5%로 1.0%포인트 확대됐다. 전체 매출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외국인 고객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BGF리테일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택스 리펀드 즉시 환급 서비스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관광상품 특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지별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구성을 차별화하고 외국어 홍보물을 배치하는 등 구매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점포 운영에서는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이 우수한 점포를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추진하는 동시에 25~40평 규모의 중대형 점포 비중을 확대해 점포당 매출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인기 IP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새로운 주력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도 강화해 매출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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