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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하정민 대표이사 선임…현장 출신 안전 전문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31 12:07

하정민 DL건설 대표이사. /사진제공=DL건설

하정민 DL건설 대표이사. /사진제공=DL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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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DL건설이 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CSO를 겸직한다.

31일 DL건설에 따르면 하 대표는 1974년생으로 2003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현장 안전관리직으로 입사했다. 이후 건설 현장과 본사 안전 관련 조직을 거쳐 지난해 8월 DL건설 CSO에 선임됐으며 이달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 현장 안전관리 경력 20여년…내부 인재 대표 발탁

하 대표는 새만금과 도담~영천전철, 세종~안성고속도로 등 6개 현장에서 근무하며 안전관리 경험을 쌓았다. 본사에서는 안전교육운영팀장과 기술안전팀장, 안전보건팀장 등을 역임했다. 건설안전기술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CSO로 재직하면서는 사고사례와 공종별 위험요인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도했다. 건설업 사고사례 약 2만2000건과 940개 공종의 위험요인·예방대책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실행매뉴얼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바일을 통해 작업자와 관리자가 현장에서 위험요인과 사고사례, 예방대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설계·시공·품질·계약 등 프로젝트 단계별 위험요인을 분석해 안전관리 기준과 업무 절차도 정비했다.

위험성평가 체계를 개선하고 주요 공정별 안전관리비 기준을 재정비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DL건설은 현장 경험과 안전 분야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사를 대표이사로 발탁해 현장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40대 임원 4명 신규 선임…내부 인재 중심 인사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노상우·박대호·임채현·황진현 등 4명이 담당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신규 임원은 1970년대 후반생 2명과 1980년대 초반생 2명으로 모두 40대다. DL건설은 내부에서 경력을 쌓은 인력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해 조직 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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