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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청년이 직접 정책 발굴…‘청년정책 연구단’ 모집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6 09:20

송파구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청년아카데미' 활동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송파구

송파구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청년아카데미' 활동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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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송파구가 청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청년정책 연구단’을 운영한다. 정책 아이디어를 에세이로 집필해 단행본으로 출판하는 등 청년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과 기록으로 연결한다.

서울 송파구는 ‘2026 송파 청년정책 연구단’을 운영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 청년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정책 이론을 전달하는 교육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고민을 직접 정책 의제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청년의 문장, 정‘책’이 되다’를 주제로 다음 달 2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2시간 동안 전문가 강의와 실습형 라이팅 워크숍을 병행한다.

교육 과정은 ▲정책 이해 ▲문제 발굴 ▲문제 구조화 ▲관점 전환 ▲정책 정교화 ▲발표 등 6단계로 구성된다. 참여 청년들은 단계별 과정을 거쳐 자신이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안으로 발전시키게 된다.

특히 정책 아이디어를 에세이 형태로 직접 집필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완성된 글은 단행본으로 제작·출판하며, 수료생 전원이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다.

정책 참여 경험을 개인의 기록으로 남기는 동시에 청년들이 직접 만든 정책 제안을 지역사회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희철리즘’의 해외 청년정책 관련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국내외 청년정책 사례를 접하고 정책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기반을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8월 31일까지 송파구청 누리집 또는 송파청년센터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료 이후에는 정책 제안서 전달과 수료식이 진행된다. 송파구는 연구단에서 발굴한 정책 제안과 출판물을 향후 청년정책을 검토하고 수립하는 과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청년들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직접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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