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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8·15 맞아 숏폼으로 되짚는 한국 증시 70년…‘증권 역사 바로 세우기’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3 09:46 최종수정 : 2026-08-14 14:35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부터 AI·반도체 시대까지…젊은 투자자 눈높이로 자본시장 성장사 조명
‘한양사전’ 한국 증시 역사편 SNS 합산 조회수 3만회 돌파…역사 콘텐츠로 투자자와 소통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한양증권이 숏폼 콘텐츠를 통해 한국 증시의 지난 70년을 되짚으며 ‘증권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섰다. 사진=한양증권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한양증권이 숏폼 콘텐츠를 통해 한국 증시의 지난 70년을 되짚으며 ‘증권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섰다. 사진=한양증권

[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한양증권이 숏폼 콘텐츠를 통해 한국 증시의 지난 70년을 되짚으며 ‘증권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섰다.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한국 자본시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는지를 젊은 투자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최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숏폼 콘텐츠 ‘한양사전-한국 증시 역사 훑어보기’를 공개했다.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 출범을 시작으로 한국 증시의 주요 변곡점을 압축해 보여주며 자본시장 성장사를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영상은 한국 증시의 출발점부터 현재까지 주요 사건을 시간순으로 짚는다.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 출범 당시 상장된 12개 종목을 비롯해 ▲1972년 기업공개촉진법 제정 ▲1979년 증권거래소 여의도 이전 ▲1989년 코스피 1000포인트 돌파 등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이 성장해 온 과정을 소개한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증시의 굴곡도 빠지지 않았다. 1997년 외환위기와 이듬해 코스피 280선까지의 급락, 닷컴버블과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쳐 2020년 동학개미운동, 최근 AI·반도체 중심의 시장 변화까지 주요 변곡점을 한 편의 짧은 영상에 담았다.

특히 이번 콘텐츠에는 한양증권의 역사도 함께 녹였다. 1956년 설립된 한양증권이 국내 증권시장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70년의 업력을 이어오며 자본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해 왔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것이다.

이는 8·15를 계기로 단순히 광복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광복 이후 성장해 온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의 역사까지 함께 돌아보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주식 투자 경험은 늘었지만 증권시장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젊은 투자자들에게 ‘증시의 뿌리’를 알려주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공개 이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합산 조회수 3만회를 넘어섰고 공유 등 사용자 반응도 200회를 웃돌았다. 종목이나 투자전략처럼 직접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증시의 역사와 시장이 형성된 배경 자체에 대한 관심이 확인된 셈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투자 참여가 확대된 만큼 증권시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해 왔는지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자본시장을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도 금융사의 콘텐츠 전략이 투자정보 제공을 넘어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숏폼에 익숙한 젊은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역사와 제도의 배경을 전달하는 것은 단순한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자본시장에 대한 금융교육의 역할까지 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양증권의 이번 시도는 ‘70년 증권사’라는 업력을 단순한 연혁으로 남기는 대신 콘텐츠를 통해 다음 세대 투자자에게 전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8·15를 맞아 한국 경제의 성장과 함께 달려온 증권시장의 역사를 다시 조명하고, 그 역사를 현재의 투자자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증권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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