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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글로벌 현장 경영 돌입…하반기 매출 강화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5 09:13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셀트리온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서정진닫기서정진기사 모아보기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하반기 매출 확대를 위해 8월 한 달간 글로벌 주요 법인을 직접 찾아 현장 경영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서 회장이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유럽 주요 국가를 순차적으로 방문한 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 법인을 찾아 영업 및 매출 계획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하반기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영업 전략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 회장은 권역별 시장 환경과 제품별 판매 현황, 입찰 및 공급 일정, 출시 국가 확대 계획 등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과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이 최근 인수한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와 스위스 유통 제약사 아이콘(iQone) 등 현지 법인과의 영업 시너지 및 판매 전략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병원과 공공조달 시장 중심이던 기존 직판 체계에 더해 약국 유통망 확대 전략도 함께 살피며 유럽 시장 내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해외 주요 도시의 영업 현장을 방문해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근무 환경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해 하반기 매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5387억원, 영업이익 773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8%, 영업이익은 97.4% 증가했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안정적인 판매와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의 성장, 글로벌 직판 체계 강화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에 따르면 램시마SC 등 고수익 후속 제품군은 상반기 전체 매출의 약 65%를 차지했다. 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권역별 후속 제품군 판매 전략과 시장점유율 확대, 출시 국가 확대 계획 등을 점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유럽 주요 국가의 대규모 입찰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연말 의약품 재고 확보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국가별 시장 환경에 맞춘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공급 및 영업 실행력을 높여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2019년 해외 직판 체계 구축을 선언한 이후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현지 법인 중심의 판매망을 확대해왔다. 의료기관뿐 아니라 약국, 보험사, 공공조달기관과 직접 거래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국가별 맞춤형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 회장이 휴가를 반납하고 글로벌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하반기 매출 확대를 위한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가별 판매 전략과 약국 직판망 확대를 통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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