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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상호금융, 상호금융 최초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디지털 포용금융 확대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7-30 22:00

시각장애인·고령층 금융 접근성 개선…“모두를 위한 금융 플랫폼 구축”
포용금융 동행창구·NH디지털매니저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 강화

농협상호금융, 상호금융 최초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디지털 포용금융 확대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상호금융이 시각장애인과 고령층 등 디지털 금융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 강화에 나섰다.

농협상호금융(대표 윤성훈)은 지난 29일부터 상호금융 최초로 인터넷뱅킹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존 음성 안내 중심의 금융 접근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해 계좌정보와 거래내역, 각종 증명서 등 주요 금융정보를 점자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인터넷뱅킹 화면의 금융정보를 전자점자 파일로 즉시 변환해 점자정보단말기나 점자프린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고객은 본인의 금융정보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금융 이용의 자율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상호금융의 이번 서비스 도입은 ‘모두를 위한 금융’을 목표로 추진해 온 포용금융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농협상호금융은 금융취약계층이 영업점에서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동행창구’를 신설했다. 동행창구에서는 큰글씨 안내문 제공, 전담 상담체계 운영, 고객 맞춤형 금융상담 등을 통해 고령층과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이용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령 고객의 디지털 금융 활용을 돕기 위해 ‘NH디지털매니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NH디지털매니저는 현장에서 계좌 조회와 송금 방법 안내, 금융사기 예방 교육,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지원 등을 제공하며 디지털 금융 소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농협상호금융은 콕뱅크와 스마트뱅킹의 큰글씨 모드, 점자 보안카드, 음성 OTP, 보이스아이 등 다양한 디지털 접근성 개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비대면 금융 환경에서도 고객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윤성훈 농협상호금융 대표는 “포용금융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비대면 채널의 전자점자 서비스와 대면 채널의 포용금융 동행창구, NH디지털매니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농촌과 지역사회의 금융 접근성과 포용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접근성 개선과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금융 소외계층 없는 포용적 금융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농업인과 지역 주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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