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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출산·육아용품 대여 서비스 운영…최대 90일까지 이용 가능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7 09:27

영등포구청 전경.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영등포구청 전경. /사진제공=영등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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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영아 가정의 육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육아용품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영아기에 사용하는 육아용품은 사용 기간이 짧지만 구매 비용이 적지 않아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영등포구는 필요한 육아용품을 일정 기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4개월 이하 영아를 둔 가정과 임산부다. 기본 대여 기간은 60일이며, 1회에 한해 30일 연장할 수 있어 최대 9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 육아용품 9종 대여…취약계층 연회비 면제

서비스는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당산1호점, 신길점, 대림점 등 3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대여 가능한 품목은 아기침대·기저귀갈이대·신생아 카시트·유아차·바운서·범보의자·아기식탁의자·아기띠·젖병소독기 등 총 9종이다. 이용자는 1인당 1개 품목을 대여할 수 있다.

연회비는 영아 1인당 1만원이다. 국가유공자와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장애인·위탁아동 가정은 연회비가 전액 면제되며, 다자녀 가정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육아비 절감·자원 활용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

지방자치단체의 육아용품 대여 사업은 사용 기간이 짧은 육아용품을 필요한 기간 동안 공유할 수 있도록 해 가정의 육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등포구는 이번 서비스와 함께 장난감도서관 운영, 부모 교육, 육아 상담 등 다양한 양육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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